[보도자료] 녹색구매 시민인식 조사 결과
천안녹색소비자연대,
녹색구매 시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시민 220명 대상으로 친환경 제품과 친환경 시장에 대한 인식조사 실시
- 친환경 제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응답자 중 41.6%가 가능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거나 항상 구매 -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44%의 응답자가 ‘건강’을 뽑아 - 응답자의 99.7% ‘친환경 제품 구매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 - 환경표지 등 녹색제품 인증 마크에 대해서는 ‘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반 수준 - 친환경 제품 소비의 확대를 위한 우선 노력 주체로는 ‘소비자’를 많이 뽑아 - 친환경 제품 구매의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는 48.2%가 ‘높은 가격대’라고 응답 |
□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2019년 3월부터 10월까지 천안시민 220명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현황 및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하였다.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95%에 해당하는 209명이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중 41.6%(87명)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항상 구매를 한다고 응답하였다.
□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44%(92명), ‘환경 보호를 위해’ 34.9%(73명),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기 때문‘ 10%(21명), ’품질과 성능이 뛰어나서‘ 6.2%(13명), ’주변의 권유‘ 4.3%(9명), ’에코 머니 등 인센티브 때문‘ 0.5%(1명) 순으로 나타났다.
□ 주로 구매하는 친환경 제품군으로는 ‘목욕 및 세면용품’이 34.9%(73명), ‘각종 세제’가 31.3%(65명)로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 위생용품’ 13.4%(28명)과 ‘주방용품’12%(25명)이 비슷한 수치로 뒤를 이었다.
□ 친환경 제품 구매처로는 생산자 조합 등 전문 판매점 38.8%(81명), 대형마트 29.7%(62명), 온라인 28.2%(62명)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구매처나 제품 정보 등의 친환경 제품 정보는 주변인이나(37.3%, 78명) 온라인에서(32.5%, 68명) 주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형유통매장 안에 마련된 친환경 제품 판매장소(이하 독립 매대)를 본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63.6%(140명)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하였다. 독립 매대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49.3%(69명)는 독립 매대가 소비자의 접근이 쉽고 눈에 띄는 장소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50.7%(71명)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 판매점 내 친환경 제품 진열 선호도는 친환경 제품만 따로 모아서 진열하는 독립 매대 68.6%(151명)가 일반제품과 함께 진열하는 매대 31.4%(69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친환경 제품의 겉포장에 필수적으로 기재되어야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42.3%(92명)의 응답자가 ‘제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라는 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과 더불어 친환경 제품이 개인 및 가족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환경 표지 인증, 우수 재활용 제품인증, 저탄소제품인증 등 3가지 녹색 제품 인증 마크에 대한 인지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깝게 나와 친환경 제품 인증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 또한 전체 응답자 중 98.2%에 해당하는 216명이 친환경 제품 구매가 환경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매 하거나(20.9%, 46명) 되도록 구매해야한다는(66.8%, 147명) 응답이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
□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우선으로 노력해야 할 주체로는 소비자 31.8%(70명), 정부 26.8%(59명), 기업 24.1%(53명), 지방자치단체 9.5%(21명), 언론 5.5%(12명), 시민단체 2.3%(5명) 순으로 나타났다.
□ 주변에 친환경 제품 판매처가 많아진다면 우선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8.2%(194명)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 한편 친환경 제품 구매를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가격이 비싸서’(48.2%, 106명)를 뽑았으며 ‘제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20.5%, 45명)와 ‘구매 정보가 부족해서’(16.8%, 37명)가 뒤를 이었다.
□ 이 조사는 천안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지면 설문을 통해 진행하였으며 응답자 연령 비율은 30대 42.3%(93명), 40대 36.8%(81명), 50대 13.2%(29명), 60대 4.5%(10명), 20대 3.2%(7명) 순으로 높았다.
□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 제품 모니터링 활동과 녹색구매 장려 캠페인을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제품 구매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녹색구매를 방해하고 친환경 시장을 왜곡하는 그린워싱(제품의 환경성 및 효능에 대한 표시⋅광고가 허위 또는 과장되어 사실과 다른 친환경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것)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친환경 제품 식별 교육과 홍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