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비가 오다 우박이 내리다 다시 비가 오는 매서운 날씨를 뚫고 '쓰레기 없는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마르쉐 농부시장을 들렀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농부님들이 부지런히 장을 펴고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용기에 담아온 음식을 맛있게 나눠 먹고 싱싱한 농산물과 아이디어 상품들로 장바구니를 가득 채웠습니다.
오후에는 수리상점 곰손에 방문했습니다.
곰손 지기인 혜몽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우산수리에 들어갔습니다.
우산은 철, 고장나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데 그양이 연간 약 4,000만개라고 합니다. 정말 많지요?
하지만 우산은 수리시 별도의 부품을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부품을 다른 우산에서 조달하는 방식이라고 하니 수리하면 하나도 버릴 부분이 없습니다.
우산을 수리하여 사용한다면 우리는 4,000만개의 쓰레기를 구하는 것이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절제와 재사용은 절대 포기가 아닌 하나의 선택임을, 이 선택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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