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살림 운동 33

<월경을 말하다> 귀화 여성 인터뷰

필리핀에서는 월경을 시작하면 ‘배가 왔다’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일이 생겼다’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재밌죠? 오늘 인터뷰에서는 충남이주여성상담소에서 활동하시는 이주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나라별 월경 문화, 여성들의 월경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의 월경 문화는 어떨까요? 혼자만 알기 아쉬운, 다양한 월경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월경권 기획 강좌 3] 산부인과 의사와 나누는 월경 이야기

월경권 기획 강좌의 마지막 시간이었죠. 오늘은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언니들의 병원놀이 활동가이신 박슬기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교육 후 한 분이 ‘오늘 강의 안 들은 사람 너무 손해네요’라고 하실 만큼 아주 풍성하고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가 그러하듯 산부인과 진료 역시 의사 중심적입니다. 거기에 여성의 몸에 대해 함구하는 사회 분위기와 순결 이데올로기 까지 겹쳐져 좀처럼 나다운 나로 진료를 받기 어렵습니다. 여성혐오가 실질적으로 여성의 건강권까지 침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왜곡된 현실을 바꿔보고자 박슬기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월경에 대해, 여성의 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성을 ‘엄마가 될 몸’ 아니면 ‘엄마인 몸’으로 구분하는 야만적 기준에서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