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초등학교 녹색헌법 만들기-'추석이나 한글날처럼 초록급식의 날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수신초등학교 녹색헌법만들기 2회차, 오늘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1회차에 작성한 기후위기 관련 제안 조항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소로 달리는 차를 많이 개발한다, 광고에 기후변화를 알리는 내용을 넣는다, 추석이나 한글날처럼 초록급식의 날을 만든다(어린이만이 아닌 어른들도 모두 초록급식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등 다양한 제안과 함께 '버스를 시골에도 많이 운행하게 한다'는 제안이 눈에 띄었습니다. 농촌소멸을 걱겅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농촌에는 최소한의 이동수단인 버스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정말 좋은 제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회차 생물다양성,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문제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야생동물을 비롯한 생물다양성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법도 제안해 보았습니다. 

동물들이 생태통로인줄 알 수 있도록 생태통로에 동물들이 끌리는 냄새를 뿌리는 장치를 한다, 동물보호기관을 각 지역에 무조건 1개씩 만든다, 출생신고를 할때 나무모종을 주어서 한사람당 무조건 나무를 1그루 심는 법을 만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특히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진화를 해야 한다는 획기적인 의견도 내주어 다들 한참을 웃었습니다.
어린이가 제안하는 녹색헌법, 잘 정리해서 제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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