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추모문화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16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발제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사례를 서아론 사무국장(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 발표하였습니다. 공원묘원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조화는 중국이 주요 수입국으로 연간 2,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조화가 수입되고 미세플라스틱 문제,중금속 물질 검출 문제가 심각한 만큼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또한 김해시 사례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조화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단체, 화혜자조금협회, 지역은행 등이 연대하여 조화근절 캠페인과 생화저온저장고 지원, 생화후불제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조례제정을 하게 된 상황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두번째 발제로 유혜정 사무처장(천안녹색소비자연대)이 플라스틱 조화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총481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편의를 위해 공원묘원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는 것을 대체로 반대하는 시민들이 80%이고 비용이 비싸더라도 플라스틱 조화보다 생화를 사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94%,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금지 정책에 대해 어느 정도 찬성한다는 답변이 96%임을 들어 천안시도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제한하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이해당사자들의 협조와 조율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구조를 해결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천안도시공사 공원운영부 한수연 주임은 천안추모공원 내에서 플라스틱 조화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플라스틱 조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천안추모공원에서는 플라스틱 조화를 바로 소각하지 않고 지역 전문업체와 함께 업사이클을 통해 장식물을 만들어 추모실 12개소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2025년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함을 알리고 2026년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김우수 사무국장(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은 무엇보다도 천안시와 위탁기관인 천안도시공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협력과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토론회에 참여한 송영신 팀장(천안시 청소행정과 재활용팀장)은 천안시에서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축제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플라스틱 조화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사회를 맡은 조선행 사무처장(평택녹색소비자연대)는 천안시에서 녹색소비자연대, 천안NGO센터, 천안도시공사가 협력하여 플라스틱 조화를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임을 알리고 2026년도에도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플라스틱 조화를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도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토론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NGO센타, 천안도시공사는 2026년도에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해당사자와 논의를 거치며 추모공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자원순환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2월 소연이네 우산수리소 - "고장난 우산 고쳐서 사용해요!" (0) | 2025.12.15 |
|---|---|
| 플라스틱 조화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0) | 2025.12.12 |
| 지역과함께하는 지구와함께 놀장 (0) | 2025.11.19 |
| 교환하고 수선하고 수리하는 자원순환 플랫폼 "지구와함께놀장" (0) | 2025.11.18 |
| 옷 교환파티 With 천안시통합돌봄센터 (0) | 202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