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살림 운동

[보도자료] 녹색구매 시민인식 조사 결과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019. 11. 12. 16:41

[별첨 1] 녹색구매 시민인식조사 전체 문항 및 응답결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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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녹색소비자연대,

녹색구매 시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시민 220명 대상으로

친환경 제품과 친환경 시장에 대한 인식조사 실시

 

- 친환경 제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응답자 중 41.6%가 가능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거나 항상 구매

-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44%의 응답자가 건강을 뽑아

- 응답자의 99.7% ‘친환경 제품 구매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

- 환경표지 등 녹색제품 인증 마크에 대해서는 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반 수준

- 친환경 제품 소비의 확대를 위한 우선 노력 주체로는 소비자를 많이 뽑아

- 친환경 제품 구매의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는 48.2%높은 가격대라고 응답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20193월부터 10월까지 천안시민 220명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현황 및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95%에 해당하는 209명이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중 41.6%(87)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항상 구매를 한다고 응답하였다.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44%(92), ‘환경 보호를 위해’ 34.9%(73),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기 때문‘ 10%(21), ’품질과 성능이 뛰어나서‘ 6.2%(13), ’주변의 권유‘ 4.3%(9), ’에코 머니 등 인센티브 때문‘ 0.5%(1)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구매하는 친환경 제품군으로는 목욕 및 세면용품34.9%(73), ‘각종 세제31.3%(65)로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 위생용품’ 13.4%(28)주방용품’12%(25)이 비슷한 수치로 뒤를 이었다.

 

친환경 제품 구매처로는 생산자 조합 등 전문 판매점 38.8%(81), 대형마트 29.7%(62), 온라인 28.2%(62)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구매처나 제품 정보 등의 친환경 제품 정보는 주변인이나(37.3%, 78) 온라인에서(32.5%, 68) 주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매장 안에 마련된 친환경 제품 판매장소(이하 독립 매대)를 본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63.6%(14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하였다. 독립 매대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49.3%(69)는 독립 매대가 소비자의 접근이 쉽고 눈에 띄는 장소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50.7%(71)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판매점 내 친환경 제품 진열 선호도는 친환경 제품만 따로 모아서 진열하는 독립 매대 68.6%(151)가 일반제품과 함께 진열하는 매대 31.4%(6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제품의 겉포장에 필수적으로 기재되어야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42.3%(92)의 응답자가 제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라는 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과 더불어 친환경 제품이 개인 및 가족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환경 표지 인증, 우수 재활용 제품인증, 저탄소제품인증 등 3가지 녹색 제품 인증 마크에 대한 인지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깝게 나와 친환경 제품 인증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98.2%에 해당하는 216명이 친환경 제품 구매가 환경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매 하거나(20.9%, 46) 되도록 구매해야한다는(66.8%, 147) 응답이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우선으로 노력해야 할 주체로는 소비자 31.8%(70), 정부 26.8%(59), 기업 24.1%(53), 지방자치단체 9.5%(21), 언론 5.5%(12), 시민단체 2.3%(5) 순으로 나타났다.

 

주변에 친환경 제품 판매처가 많아진다면 우선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8.2%(194)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한편 친환경 제품 구매를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가격이 비싸서’(48.2%, 106)를 뽑았으며 제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20.5%, 45)구매 정보가 부족해서’(16.8%, 37)가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천안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지면 설문을 통해 진행하였으며 응답자 연령 비율은 3042.3%(93), 4036.8%(81), 5013.2%(29), 604.5%(10), 203.2%(7) 순으로 높았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 제품 모니터링 활동과 녹색구매 장려 캠페인을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제품 구매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녹색구매를 방해하고 친환경 시장을 왜곡하는 그린워싱(제품의 환경성 및 효능에 대한 표시광고가 허위 또는 과장되어 사실과 다른 친환경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것)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친환경 제품 식별 교육과 홍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