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021. 2. 2. 14:20

https://www.worldwetlandsda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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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tlands and Water: The Facts Share and raise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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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2월 2일, 이란 람사르에서 19개국 대표가 모여 일명 ‘람사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세계 습지의 날’로 정해졌습니다. 람사르 협약은 세계적으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가입국 모두에게 습지 보존의 의무를 부여하는 국제 협약입니다. 한국은 1997년 3월 28일 ‘대암산 용늪’을 등록하면서 세계에서 101번째로 람사르 회원국이 되었고 현재까지 총 23개소의 람사르 습지를 등록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창녕의 우포늪 가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같네요.

습지는 하천이나 늪, 연못으로 둘러싸인 습기가 많은 축축한 땅을 말합니다. 물새를 비롯한 각종 동식물의 서식지인 동시에 오염원 정화기능도 있어 지구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1,200평의 습지는 약 5,680만 리터의 물을 흡수하고 있고 숲의 2배에 달하는 탄소 저장 능력도 있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18세기 이후 지구상의 습지 약 90%가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빠른 속도로 개발에게 먹혀가고 있는 중이죠.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세계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물’입니다. 포스터 상단에 써 있는 ‘불가분(inseparable)'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입니다. 물과 인간, 습지와 인간은 불가분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