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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소연 함께 책읽기 모임 5월의 책-쓰레기책]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021. 5. 28. 10:05

527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눈 책은 이동학님의 쓰레기책입니다.

박선미, 최혜연, 김민하, 김재현 선생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마지막으로 세계여행을 한 이동학님은 어머니로부터 지구촌장 임명장을 받고 61개국 157개 도시를 다니면서 곳곳의 쓰레기의 실태를 담아 '쓰레기책'을 출간했습니다

 

지금 가장 뜨거운 이슈이기도 한 쓰레기 문제라서 선생님들과 이것저것 이야기꺼리가 많았습니다.

핀란드 독일 등에 중대형 마트에 보증금 환불기계가 배치되어 유리병, 페트병 재질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기계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보급이 되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작은 소매점에 빈병보증금 대상인 소주병, 맥주병을 가져가서 교환하기가 여간 눈치보이는 것이 아니고, 대형마트도 보증금 반환해주는 병의 갯수를 제한하기도 한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전시관 갤러리처럼 꾸민 쓰레기 시설이 실제로 악취 문제는 없는지 궁금하다는 말씀도 해주셨네요.

프라이부르크 공용컵처럼 제주공항에서도 푸른컵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계속 관심 갖고 쓰레기가 버려지는 단계에서의 고민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단계에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달은 이번 여성건강학교 1강에서 다뤄진 유해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김신범 선생님의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를 읽을 예정입니다.

618일 오후 2시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