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운동/지구와함께가게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 후기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021. 11. 1. 17:57

오늘 오후 2시에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 진행했습니다. 우리 사회 자원순환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전국민이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나라에서 20년 동안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 수준이 제자리걸음인 것은 큰 문제입니다. 이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지자체와 소비자의 노력도 한계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정리를 통해 생산자의 책임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점에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를 비롯한 민간단체들은 각 지역에서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의 변화를 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오늘은 광주광역시와 홍성에서 종이팩 자원순환 활동에 힘쓰는 <카페라떼클럽><홍성YMCA>의 사례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런 욕구와 의지가 지역의 실천 캠페인에 머무르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전국 네트워크 운동으로 이어가야겠습니다.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 문제에는 엉킨 실타래가 참 많습니다. 하나만 푼다고 해서 끝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엉킨 모양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잘라야 할 것은 자를 수 있도록 계속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역시 앞으로도 계속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확성기가 되겠습니다.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