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회 문제가 그러하듯 환경 문제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도달합니다. [탄소중립]은 더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분리배출’ ‘쓰레기’ 문제와 에너지는 너무도 다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뭘 하고 뭘 한다고 뉴스에 나오던데...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하기엔 너무 크고 너무 멀리 있는 이야기입니다. 수학 교과서에서 가장 어려운 챕터와 같습니다.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생기는 것처럼, 그렇게 에너지 문제를 포기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녹색소비자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포기 하지 않습니다. 기억하는 분들은 많지 않지만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10여 년 전에도 탄소중립 교육을 했습니다. 지금이야 ‘탄소중립?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