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7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화우품) 체험단 운영

선거는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지만 일상 속에서 수시로 해야 하는 투표가 있습니다. 바로 소비입니다. 소비자들이 어떤 물건을 덜 구매하고 더 구매하는지에 따라 시장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는 것처럼 물품 선택을 통해 권리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바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제도입니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단체,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든 제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법적규제 수준 이상의 안전기준을 충족한 화학제품에 부착되는 마크입니다. 2021년 만들어졌지만 아직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녹색소비자연대가 전국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에서도 일명 화우품> 체험단을 운영했습니다. ..

기후변화협상 시뮬레이션-남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와 함께

“너무 답답해요”   기후변화협상 시뮬레이션에 참가했던 대학생의 소감입니다. 어제 오후 남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기후변화협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선진국/개발도상국A/개발도상국B 세 그룹으로 나누어 어떻게 하면 지구평균기온상승폭을 1.5도 아래로 낮출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2차에 걸친 회의와 협상에도 어제 우리는 목표인 1.5도에도, 2도에도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룹 간 의견이 첨예한 것은 물론이고 그룹 안에서도 구성원마다 주장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 UN 기후회의가 겪는 어려움과 같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제29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많은 어려움과 대립이 예상되지만 분명한 성과 또한 있기를 희망합니다..

에너지 운동 2024.11.13

성성나래어린이집 기부금 전달식

이번 가을에는 선물을 참 많이 받네요.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아파트에 위치한 성성나래어린이집에서 벼룩시장 수익금 100만원 전액을 자원순환 기금으로 기부해주셨습니다.   지난 8일에 지구를 지키는 성성나래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하여 중고물품을 나누고, 수익금은 녹소연의 기금으로 보내주셨어요. 직접 자원순환 행사를 진행하고 또 그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자원순환 활동비로 기부해주신 마음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어여쁜 마음들이 지역에서 잘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100% 개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시민단체입니다. 일시기부와 정기기부로 응원해주세요.   ※기부문의 010-5944-9897   #성성나래어린이집 ..

공지사항 2024.11.12

1.5도 라이프 스타일 워크샵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참여하고 있는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에서는 1.5도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를 활용한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녹색전환연구소에서 만든 이 계산기는 내가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개수, 식단의 형태, 자동차 이용 시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응답자의 탄소배출량을 숫자로 보여줍니다.   오늘은 천안NGO센터, 풀뿌리희망재단, 천안YMCA 활동가들과 1.5도 라이프스타일 워크샵 함께 했습니다. 생산이 아닌 소비의 관점에서 개인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해보고 어떻게 하면 이 탄소의 양을 줄일 수 있는지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단체 활동가들답게 정책변화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함께 한 우리는 일상 속 탄소배출을 줄이는 실천 하나씩을 정하고 일주일 동안 실천하고 또 인증하기로 ..

에너지 운동 2024.11.11

친환경 농산물 교육 및 채식요리교실

기후위기에 대한 감수성은 미래세대와 얼마나 공감하느냐에 달렸다고 하죠. 우리 다음에 올 세대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현재를 바꿀 수 있다는 말입니다. 먹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업생태계와 생물의 다양성을 지키는 ‘친환경 농업’ 역시 세대와의 공감인 셈입니다.   오늘은 한 명의 소비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친환경 농업에 힘을 실어주고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교육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 유통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이 적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것, 소농의 농산물에 관심을 갖고 소비하는 것 등 이미 많은 분들이 실천하고 있고 또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교육 후에는 치즈 대신 두부를 활용한 두부토마토카프레제와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