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 33

월화수목 그리고 '지구요일' 캠페인 - 스물네 번째 지구요일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어느 날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곰 가족의 오두막에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식탁에는 수프 세 그릇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막 끓여 뜨거웠고 하나는 식어서 차가웠고 나머지 하나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 먹기 딱 좋은 상태였습니다. 배가 고팠던 골디락스는 수프를 한 입씩 맛 본 뒤 먹기 적당한 수프를 골라 전부 먹었습니다. 배가 부른 골디락스는 오두막을 둘러보다가 침실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에는 아주 딱딱한 침대, 너무 물렁한 침대, 적당히 탄력적인 침대가 있었습니다. 침대를 본 골디락스는 졸리기 시작했고 적당한 탄력을 가진 침대에서 낮잠을 잤습니다. 그사이 오두막으로 돌아온 곰 가족은 처음 보는 소녀가 그들의 가장 좋은 수프를 먹고 가장 좋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

캠페인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