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 멘토링> 제로웨이스트샵 대표 인터뷰 2.Green Grip팀

대학생 1명과 청소년 2~3명으로 구성된 멘토링팀이 플라스틱 줄이기와 관련한 여러 가지 활동을 했습니다. 천안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인 <푸른별상점> 대표님과의 인터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는 총 10개의 질문으로 진행되었으며 3개는 사무국에서 제안한 공통 질문이고 나머지 7개는 조별로 직접 고민해서 만든 질문입니다.

 

 

[공통질문 3개] 

Q1.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와 계기

아이가 어렸을 때 아토피가 심했다. 이때 친환경, 유기농에 관심이 크게 생기면서 환경문제가 삶에 자리 잡게 되었다.

 

Q2.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게 된 계기

온라인 제로웨이스트샵을 이용하였는데, 자꾸만 쌓여가는 택배를 보며 오프라인 제로웨이스트샵을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하지만 너무 먼 거리에 그 곳까지 가려면 탄소 배출에 보탬을 주는 것 같아 큰맘을 먹고 샵을 열게 되었다.

 

Q3. 제로웨이스트 열풍(유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로웨이스트 자체가 상품이 되어선 안 된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은 소비를 안 하는 것이 실천임.

교체의 시기! 일회용 보단 다회용으로!

기업규제를 해서 기업 자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게 포장지 부분에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또 우리는 성분의 문제 보단 이 제품이 재료가 어디에서 어떻게 우리에게 오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며 소비를 줄여야한다.

 

 

[조별질문 7개]

Q1.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면서 새롭게 느끼게 된 것

요즘 시민들이 다양한 통로로 제로웨이스트 삶에 들어오게 된나는 것을 알게되었다. 청년들은 비건과 동물권에 접근했다가, 중년들은 환경문제로 접근 하셨다가 제로웨이스트까지 오신 분들이 꽤나 많다.

 

Q2. 상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쓰레기

불가항력으로 택배쓰레기가 가장 많이 배출된다.

 

Q3. 상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

매출로 보면 접근성이 좋은 비누와 같은 소모성이 좋은 제품들이 아무래도 눈에 띈다. 요근래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건 천연 수세미다. 

 

Q4.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

오픈 초기에는 샵에 방문하는 손님들 모두 기억에 남았다. 어떻게 알고 찾아 오셨을까? 하는 마음에서.

지금은 학교 선생님들이 기억에 남는다. 교육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아이들에게까지 제로웨이스트를 알려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억에 남는다. 

 

Q5. 앞으로 새롭게 나왔으면(개발되었으면) 하는 제로웨이스트 제품은 ?

생활 플라스틱, 실리콘을 대체 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상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Q6. 상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

상품 판매도 그렇지만, 자원 회수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 종이팩 병뚜껑 아이스팩 등을 모으고 있는데, 시민들이 자원 회수를 해주시고 이로 인해 환경이 순환 된다고 느끼실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

 

Q7. 상점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

수입구조가 취약한 점. 일반 상점에 비해 단가가 높아 시민들의 구입이 적다보니 힘들다. 사실 중국에서 들여온 저가 물건들의 영향으로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이 가격이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지 제로웨이스트 상품이 비싼 것이 아니다. 이점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인터뷰 소감] 

-제로웨이스트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표님이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긴장감 없이 인터뷰에 임할 수 있었다. 또,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방향성을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던 인터뷰였다.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제로 웨이스트라고 생각하였는데 더 넓은 의미의 제로웨이스트를 알게 되어 좋았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된 것 같다,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꺠닫게 된 인터뷰였고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