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운동/청소년 환경 멘토링 푸른별상점 인터뷰

<청소년 환경 멘토링> 제로웨이스트샵 대표 인터뷰 5.Green Consumer팀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021. 11. 25. 11:34

대학생 1명과 청소년 2~3명으로 구성된 멘토링팀이 플라스틱 줄이기와 관련한 여러 가지 활동을 했습니다. 천안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인 <푸른별상점> 대표님과의 인터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는 총 10개의 질문으로 진행되었으며 3개는 사무국에서 제안한 공통 질문이고 나머지 7개는 조별로 직접 고민해서 만든 질문입니다.

 

 

[공통질문 3개] 

Q1.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와 계기

자녀가 아토피로 고생해서 유기농 비누를 만들거나 유기농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된 게 계기가 되었다.

 

Q2.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게 된 계기

사업에 관심을 가지던 도중 천안에 제로웨이스트 샵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필요성을 느껴 운영하게 되었다.

 

Q3. 제로웨이스트 열풍(유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물건을 사는 것보다 소비를 줄이고 가치 소비, 윤리 소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자재에 신경 쓰거나 절약하는 등 자발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조별질문 7개]

Q1. 상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은?

20~30대 여성 손님이 대부분이다.

 

Q2. 기억에 남는 손님이나 에피소드

학교와 거래를 종종 하는데 그 학교 학생이 제품을 보고 집에 있는 것과 똑같아서 알고 보니 부모님도 제로웨이스트샵을 종종 이용하시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러한 지역 사회적인 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Q3.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유기농 제품이라 가격대가 그리 싼 편이 아니라 손님들이 부담스러워 한다. 하지만 빨리 사고 빨리 버리는 가벼운 소비보다 한 번 사서 오래 쓰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Q4. 추천하는 제품

소모되는 제품류들을 추천한다. 특히 칫솔 같은 경우는 자주 사용하고 버리게 되니까 이러한 제품류를 환경에 도움 되는 제품으로 쓰면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Q5. 푸른별상점만의 특별한 점

공정무역제품들이 있다는 점. 네팔 여성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제품이 있다는 점. 제로웨이스트와 함께 다양한 윤리적 소비를 만나볼 수 있다. 

 

Q6. 환경과 관련하여 고치려 노력하는 생활습관

채식을 지향하려는 노력. 육식을 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Q7. 제로웨이스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작은 실천이라도 일단 시작했으면 좋겠다. 나 한 명이 바뀌는 것이 세상의 많은 것을 바꾼다. 아는 만큼 불편해지는게 만많지만 즐겁기도 하다.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실천해보자. 플라스틱 칫솔 쓰는 것부터 바꿔보는 게 어떨까.

 

 

[인터뷰 소감]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대표님이 멋있었다. 짧은 인터뷰였지만 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

 

-실제로 내가 많이 사용하는 물건들도 이렇게 플라스틱 없이 사용할 수 있는걸 깨닫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천안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앞으로도 많이 방문하여 환경을 지키려는 움직임에 동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