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139

월경컵 수다회 <기쁘다 월경컵 오셨네> 후기

천안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 푸른별상점과 함께 준비한 월경컵 수다회 잘 마쳤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밤 10가 가까운 늦은 시각까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All about 월경컵!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월경컵에 대한 모든 것은 물론이고 월경에 대한 사회문화적 이야기들까지 두루두루 폭 넓게 나누었습니다. 한국 최초로 일회용 패드형 생리대를 만든 회사는 자사 제품이 여성들을 ‘해방’시켜준다고 광고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해방은 ‘선택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월경을 겪는 여성들에게는 월경용품에 있어 더 많은 선택권이 주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월경컵은 이제 막 그 선택권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왔습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월경컵을 접하도록, 소녀들이 일회용 생리대가 아닌 다른 월경용품도 있다는 것을..

환경교육/성인 2021.12.24

<기후위기와 인권> 강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세계 전체가 파괴되는 것보다 내 손가락의 상처가 더 아픈 것은 전혀 이치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의 도덕성에 호소하는 환경 활동가들의 노력이 대중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인용되는 문장입니다. 기후변화가 아무리 심각하고 지구 환경에 닥친 문제가 얼마나 중대하든, 한 사람의 인간이 그것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이 내 손가락의 상처가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오늘 버스에서 내 앞자리에 앉았던 사람의 생명이 걸린 문제라면 어떨까요? 그렇습니다. 기후변화는 사람의 생존을 다루는 인권의 문제입니다. 이라는 저서를 통해 이 화두를 한국사회에 던지셨던 성공회대학교 조효제 교수님과 함께 이라는 주제로 시간을 ..

환경교육/성인 2021.11.24

복자여자고등학교 환경동아리 EM흙공 만들기

복자여고 환경동아리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지난달에는 샴푸바를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EM흙공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진숙샘께서 EM흙공 만들기 함께 해주셨습니다~ 교실에서 활동하고 나서만들기는 외부에 있는 녹색가게? 공간에서 만들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곰팡이가 잘 필지 모르겠네요~^^;; 2주 뒤에 하천에 던져준다고 하셨는데~~날이 많이 춥지않기를 바램합니다! 재잘재잘..김장 담그는 모양새로 앉아서...^^즐겁게 흙공을 주물주물 잘 만들었습니다!